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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일본 소도시 여행 가이드 – 도쿄 말고 여긴 어때?

by 유랑0 2025. 6. 24.

북적이는 대도시 대신, 조용하고 감성 가득한 일본의 숨은 소도시로 떠나보세요.

1. 가나자와(金沢)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소도시

가나자와는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역사 깊은 도시로, '작은 교토'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겐로쿠엔 정원(兼六園), 히가시차야 거리, 그리고 21세기 현대미술관 등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쿄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2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일정 조율도 어렵지 않습니다.

2. 다카야마(高山) – 일본의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곳

다카야마는 기후현에 위치한 소도시로, 에도 시대의 전통 가옥이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산마치 거리는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며, 매년 열리는 다카야마 축제는 일본 3대 축제로 꼽힐 정도로 화려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정갈한 음식, 그리고 느린 속도의 여행을 원하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3. 구마모토(熊本) – 규슈의 중심, 자연과 성의 도시

구마모토는 규슈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구마모토성스이젠지 공원 등 자연과 역사 유산이 어우러진 소도시입니다. 특히 아소산은 현역 화산이자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렌터카 여행 시 절경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일본의 깊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4. 마쓰에(松江) – 호수와 신사가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

마쓰에는 시마네현의 중심 도시로, 신지호수, 마쓰에성, 그리고 이즈모 타이샤 신사가 유명합니다. 도시 전체가 고요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일본 전통 온천인 다마쓰쿠리 온천도 인기 명소입니다. 대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드립니다.

5. 나가사키(長崎) – 일본 속 작은 유럽

나가사키는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과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무역항으로 발전한 도시입니다. 이국적인 건축물과 유럽풍 거리를 볼 수 있는 구라바엔, 오우라 천주당 등이 대표 명소이며, 나가사키 짬뽕과 같은 독특한 먹거리도 이 도시만의 매력입니다. 일본이면서도 일본 같지 않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나가사키를 추천합니다.

🚄 일본 소도시 여행 팁

  • JR 패스 지역권을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소도시는 평일 여행이 훨씬 한적하고 여유롭습니다.
  • 렌터카를 활용하면 산골 마을이나 외곽 관광지도 접근 가능
  • 대부분의 소도시도 Wi-Fi 가능 카페가 많아 노트북 작업도 용이

※ 본 콘텐츠는 2025년 6월 기준의 일본 여행 정보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