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여행자를 위한 국내 기차 여행 BEST 코스

물가 상승과 교통비 부담으로 인해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여행 코스가 많으며, 특히 기차 여행은 교통비를 절약하면서도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저예산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국내 기차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실속 있게 떠날 수 있는 노선, 볼거리, 숙박 팁까지 함께 안내드리니, 예산 걱정 없이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1. 정선 아리랑 열차 + 정선 5일장 투어

추천 열차: A-Train (정선 아리랑 관광열차)
출발역: 청량리역 또는 제천역
예상 경비: 1인당 약 60,000원 ~ 80,000원 (왕복 교통 + 식사 포함)

강원도 정선은 청정 자연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방문하면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아리랑 열차는 대형 창문과 넓은 좌석이 특징으로, 기차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2. 무궁화호 타고 떠나는 보성 녹차밭 여행

추천 열차: 무궁화호
출발역: 용산역 – 보성역
예상 경비: 1인당 약 50,000원 (왕복 + 식사 + 입장료)

저렴한 교통비로 유명한 무궁화호는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리지만, 여유롭게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보성에 도착하면 대한다원 녹차밭에서 초록이 가득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녹차 아이스크림과 차 밭 산책로도 추천합니다.

 

3. KTX로 떠나는 전주 당일치기 여행

추천 열차: KTX
출발역: 서울역 – 전주역
예상 경비: 약 70,000원 (KTX 왕복 + 식비)

빠른 이동이 가능한 KTX를 이용하면 하루 만에 전주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 골목길과 맛있는 전주 비빔밥, 막걸리 골목은 단기간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교통비를 절약하려면 전동킥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 +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추천 열차: V-Train, 무궁화호
출발역: 청량리역 – 분천역
예상 경비: 약 80,000원 (왕복 + 관광 열차 + 식사)

겨울에 특히 인기 있는 코스이지만, 여름에도 한적하고 청량한 자연을 즐기기 좋은 봉화는 V-train을 타고 협곡을 따라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분천 산타마을은 계절마다 테마가 달라지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5. 부산 해운대 + 블루라인 파크 기차여행

추천 열차: SRT 또는 KTX
출발역: 수서역 또는 서울역 – 부산역
예상 경비: 약 90,000원 (왕복 + 블루라인 파크 + 식비)

기차로 부산까지 빠르게 도착한 후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를 타면 바다와 함께 달리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해수욕장, 밤에는 해변 야경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간단한 식사도 즐겨보세요.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코스입니다.

 

예산을 절약하는 꿀팁

• 코레일패스를 활용하면 무제한 승차권으로 다양한 노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평일 여행을 선택하면 열차 요금과 숙박비가 저렴합니다.
• 국립공원, 지자체 무료 관광지를 목적지로 삼으면 입장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 지역 전통시장 이용 시, 식비도 절감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도 기차를 이용한 국내 여행은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열차의 이동 시간마저도 여행의 일부가 되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코스 외에도 다양한 열차 여행이 존재하니, 예산과 일정에 맞는 코스를 찾아 떠나보세요. 작은 비용으로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국내 기차 여행, 지금 바로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